[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구글 클라우드가 기업용 보안 플랫폼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BeyondCorp Enterprise)'를 출시했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번 플랫폼은 모든 행위를 점검하고 모니터링하는 방식의 '제로 트러스트' 개념을 기반으로 하며 데이터 손실·반출, 브라우저의 악성코드 감염 등을 방지해준다.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제공돼 별도로 에이전트를 구축하지 않아도 된다.
사용자는 200곳 이상의 국가·지역에 144개의 네트워크 엣지 위치를 갖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어디서나 안정적으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확장 가능한 구글 디도스(DDoS) 보호 서비스는 근래 최대 규모로 기록된 초당 2.5TB의 디도스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사용자 정보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피싱 방지 인증과 사용자와 비욘드코프 보호 리소스 간 모든 상호작용에 대한 지속적인 인증을 요구한다. 인터넷 연결 비욘드코프 단말에 대한 공용 신뢰 SSL 인증서 수명 주기 관리가 구글 트러스트 서비스(Google Trust Services)를 통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장점이다.
서닐 포티 구글 클라우드 보안 부문 총괄은 "제로 트러스트 도입은 보안 현대화를 위한 필수 과제"라며 "비욘드코프 엔터프라이즈로 보안을 혁신하면서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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