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중국 단말기 제조사 샤오미가 케이블이나 스탠드없이 충전을 할 수 있는 원격무선충전 기술을 선보였다.
맥루머스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샤오미는 29일 5W 전력으로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 미에어 차지 기술을 공개했다.
기존 무선충전 기술은 배터리팩 접촉 스탠드가 필요했으나 샤오미의 미에어 차지는 이런 장치없이 방안에서 서로 떨어져 있어도 충전이 가능하다. 샤오미측은 진정한 의미의 무선충전 기술이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샤오미는 5W 전력의 빔포밍 에너지 전송 기술을 이용해 원격무선충전 기술을 구현했다. 이 기술은 기지국 장비에서 144개의 안테나로 브로드캐스팅되는 신호를 송출하고 이를 샤오미 단말기가 수신하여 충전을 하는 방식이다.
샤오미는 원격무선충전 기술을 스마트워치, 스피커, 기타 어플라이언스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이 무선충전 방식은 애플도 에너고스와 손잡고 준비하고 있는 것을 알려졌으나 아직 상용화되지 않았다.
애플은 새로운 무선충전 기술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중에서 일부 기술이 아이폰12의 맥세이프처럼 충전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샤오미는 지난해에도 80W의 무선 충전 기술을 선보여 차세대 고속 충전 기술을 선도했다. 80W 무선 충전 기술은 4천mAh 배터리를 1분 안에 10%, 8분 안에 50%, 19분 안에 100%를 충전할 수 있다.
샤오미가 지난 2019년에 소개했던 30W 무선 충전 기술은 유사한 배터리를 약 25분안에 50%까지, 69분안에 100%를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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