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해외관광객이 감소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
3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매출 4조 9천301억원, 영업이익 1천50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5%, 영업이익은 69.8% 감소한 수치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되고 글로벌 관광객이 급감해 오프라인 채널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다.
또 해외에서도 코로나19의 영향이 지속돼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감소했지만,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한 온라인 채널에서는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매출 5조 6천억원과 영업이익 3천8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이를 위해 e커머스 분야에서 30%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국내외 메이저 플랫폼과의 협업 관계를 강화하고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마케팅 역량도 높일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수익성 있는 사업 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건강기능식품 및 더마 코스메틱 등 신성장 동력에도 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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