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연춘 기자] 유안타증권은 5일 현대백화점에 대해 오는 26일에는 여의도 신규 점포인 '더 현대 서울'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3천원을 유지했다.
'더 현대 서울'은 판교점 이후 6년만의 대규모 백화점 출점이기 때문에 그 기대감이 커질 수 있는 시기라 판단된다. '더 현대 서울'은 경쟁사들의 주요 점포와의 경쟁이 불가피한 서울 중심부에 오픈하기 때문에 해당 사이트의 성패에 따라서 백화점 업계의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더 현대 서울'이 성과를이뤄낼 경우, 동사의 실적과 주가의 업사이드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현대백화점의 업황은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와는 무관하게 개선이 확실하다고 그는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극심한 공포심으로 인해 백화점의 매출이 -30~40% 역신장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소비자의 코로나19에 대한 민감도는 감소했다"며 "지난 11월 중순 이후 3차 확산에는 -10%~20%의 역신장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2월 이후 백화점 업황의 턴어라운드가 본격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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