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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TV '집콕'족 위해…"명절 푸짐한 콘텐츠 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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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쿡방·낚시드라마·키즈 콘텐츠 등 설 특집 집중 편성

LG헬로비전_'GO지방트래블' 방송화면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LG헬로비전_'GO지방트래블' 방송화면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가족 모임이 어려워진 올해 설을 맞아 케이블TV가 영화, 쿡방, 드라마, 키즈 콘텐츠 등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골라볼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특집을 선보인다고 8일 발표했다.

LG헬로비전(대표 송구영)은 시청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설 특집 프로그램으로 비대면 설 연휴를 보내야 하는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9일 오후 4시 55분 방송하는 아날로그 기행 다큐멘터리 '낭만읍 고향리'는 MC 김도향이 뽑은 다시 가고 싶은 '인생 여행지' 네 곳을 소개한다. 지역 특산물 요리 쿡방 '셰프의 팔도밥상'은 제작진이 꼽은 2020년 최고의 순간들을 한데 모았다. 9일 저녁 8시 20분 방영되는 이번 특집 편은 '꿀잼 특산물 수확 현장' '상다리 휘어지는 새참 한 상' '노동요 한 가락' 등 주제로 진행한다.

지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하는 예능 프로그램 'GO지방 트래블'은 11일 오후 1시 50분에 특산물 요리 '먹부림' 특집으로 마련된다. 돈스파이크와 홍윤화의 비밀 '먹팁'과 미방영분도 만나볼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새해를 맞아 파일럿 프로그램 5편을 선정, 제작해 설 연휴동안 시청자에게 선보인다. 내부 심사를 거쳐 선정한 이번 프로그램은 10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5시에 전 방송권역에 동시 편성한다.

10일 방송되는 '어쩌다 알게 된 우리동네 이야기 마을꽃'은 김일중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강화 교동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소개한다. 11일에는 배우 박준규, 박지훈 변호사, 최영일 시사평론가가 지역민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서울 24-365'를 방송한다.

12일 '어서 오세요! 우리동네'는 개그맨 1호로 부동산 중개사 자격증을 딴 양헌과 코미디언 김한배, 트로트가수 탁애경과 함께 세종시 알짜 정보를 풀어준다.

13일 '그 날 말이야'는 배우 김익현과 김원범이 진행을 맡아 5.3 동의대 사태를 기사, 대법원 판결 등 각종 자료에 근거해 재구성한다. 14일 '힐링드라이브 트래블 다이어리'는 뮤지컬 배우 임재현이 대구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떠난다.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대표 전용주)은 설을 맞아 지역민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자체제작 인기 프로그램들을 집중 편성한다.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한 딜라이브의 비대면 노래자랑 프로그램인 '청춘 스튜디오' '설특집_광장시장 편'을 11일과 12일 오후 4시 방송한다. '청춘 스튜디오'는 딜라이브의 노래경연프로그램 '청춘노래자랑'을 스튜디오로 옮겨와 지역민들과의 소통을 이어나가는 비대면 랜선 노래자랑 프로그램이다.

아울러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인 '로드다큐 동네방네엔'이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3시 30분에 방송된다. '동두천 캠프 보산편'을 시작으로 고향 같은 동네 서울 중곡동, 화전동 사람들, 대학로 등 우리 동네이야기를 전달한다.

이밖에도 실버세대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인기프로그램인 '왕진' 역시 설 연휴기간 4일 동안 매일 오후 6시 겨울철 질병, 바이러스 등 장년층이 꼭 알아야 하는 예방법들을 소개한다.

CMB_'고삼석TV 특별대담' 타이틀화면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CMB_'고삼석TV 특별대담' 타이틀화면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CMB(대표 김태율)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사회 분위기에도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따스한 정을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설 특집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MB 대전‧세종‧충청방송은 11일 오후 2시 설 특집 '그럼에도... 함께 산다'를 편성해, 코로나19의 장기화와 함께 위축된 시장경제로 어려워진 살림 속에서도 설 대목을 준비하고 기다리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명절 대목을 다큐멘터리에 담았다.

CMB 광주‧전남방송은 8일 오후 2시 '고삼석TV 특별 대담'을 통해 K뉴딜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고, 오후 7시 '설 하루'를 특집으로 편성해 코로나19로 변한 명절 풍습과 함께 전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CMB 대구방송은 8일 6시 30분부터 '열전동네방네' '미식탐방대' '오늘하루 어떤가요'를 설 특집으로 편성해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설 명절을 맞이한 지역민들에게 잠시간의 여유와 힐링의 시간을 마련한다.

현대HCN(대표 류성택)은 대규모 모임 대신 가정에서 명절을 보내는 지역민들을 위해 기존 예능 특집보다는 시사 특집 편성에 집중한다.

'학교야놀자! 맘껏실컷 학교놀이터'는 학교놀이터 조성사업을 통해 놀이터의 문제점과 올바른 놀이터 공간의 발전 방향을 알아보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현대HCN 전 권역에서 방송된다.

현대HCN 금호방송은 '2021 HCN 특집대담'을 통해 총 3회에 걸쳐 지역 국회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보는 시간을 마련한다 '미션네임파서블'은 프로그램 제목에 맞게 태조 왕건과 관련된 대구 지역 내 지역명 유래에 대해 알아보고 퀴즈를 풀면서 지역을 탐방한다.

현대HCN 금호·새로넷방송은 코로나19 1주년 특집다큐 '숨은 영웅들'을 방송한다. 코로나에 맞서 지역을 위해 힘쓰는 드론 방역 자원봉사, 확진자 동선 앱개발 등 숨겨진 시민 영웅들의 활동을 조명한다.

현대HCN 경북방송은 지역의 대학생, 취준생, 워킹맘, 자영업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포항시장과 각종 고충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 '속풀이 통통 톡톡' 프로그램을 방송한다. 코로나19로 더 어려워진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행정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집콕' 족 위한 낚시 드라마 부터 어린이 특별 편성관 까지

한국낚시채널 FTV(대표 나채재)는 설 연휴를 맞아 국내 유일 낚시드라마 2편을 선보인다.

'손맛'은 스포츠경향 연재만화를 원작으로 일본에 빼앗긴 조선시대의 전설의 낚싯대를 되찾기 위한 한일 낚시인의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13일 오후 6시부터 3회 연속 방송된다.

낚시를 소재로 한 최초의 기획 드라마인 '조미료'는 13일 낮 2시 1~2부, 14일 낮 2시 3~4부가 각각 연속 방송된다.

한국낚시채널 FTV_낚시드라마 '조미료' 포스터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낚시채널 FTV_낚시드라마 '조미료' 포스터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대교어린이TV(대표 박수완)는 어린이TV 인기프로그램 특별 편성과 특집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

우선 '라바 아일랜드' '브레드 이발소' '조조좀비' 등 인기 키즈 콘텐츠를 11일부터 14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에 방송한다.

아울러 경이롭 '소'문난 설날 특집 이벤트를 통해 방송 중 등장하는 행운의 소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응모하면 추첨을 통해 50명에게 인기 완구를 선물한다.

현대미디어(대표 류성택) 계열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는 설 연휴인 11일부터 14일까지 '인기 프로그램 베스트 5'를 연이어 방영하는 특집 편성을 선보인다.

'설 완전정복'이라는 타이틀로, 지난해 헬스메디tv에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던 프로그램의 인기 회차를 엄선해 구성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전 8시 40분부터 EBS '극한직업' TV조선 '모란봉클럽' EBS '다문화 고부열전'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TV조선 '코리아 헌터' 순으로 각 3회씩 건강의학 정보채널 헬스메디tv에서 방송된다.

티캐스트(대표 강신웅) 영화채널 스크린은 설특집 영화로 '반도'와 '강철비2:정상회담'을 편성한다. '강철비2:정상회담'은 13일 오후 12시 30분 '반도'는 14일 오후 12시에 영화채널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민족 대명절 설을 맞아 케이블TV가 키즈 콘텐츠부터 영화, 예능, 교양까지 다양한 장르의 특집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침체된 분위기에 가족 간 서로 위로가 되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 설 특집 프로그램 표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케이블TV 설 특집 프로그램 표 [사진=케이블TV방송협회]

송혜리 기자 chew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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