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당근마켓이 GS리테일과 손잡고 새로운 '연결'의 가치를 만들어 나간다.
당근마켓은 GS리테일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사는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전국 방방 곳곳의 지역 주민들이 GS25와 GS더프레시(GS슈퍼마켓) 등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당근마켓의 월간 이용자 수는 1천400만 명에 달하며 지역 커뮤니티는 6천577개다.
당근마켓은 하루가 끝날 즈음이면 나오는 편의점이나 슈퍼마켓의 마감 상품에 주목했다. 신선식품이나 도시락, 간식류, 음료 등을 판매기한이 도래하기 전 주인을 찾아 주는 분야에서 당근마켓과 GS리테일이 뜻을 함께 한 것이다.
이에 양사는 마감상품 소식을 당근마켓 이용자들에게 빠르게 알리고, 제품이 필요한 주민들이 인근 편의점이나 마켓에서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자원 낭비 해소를 통한 환경 개선 효과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는 오는 2분기 중 당근마켓 앱 내 '내근처' 카테고리에서 시작되며, 유통기한이 비교적 짧은 도시락, 삼각김밥 등 간편 식료품을 시작으로 점차 제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진행 매장은 GS25, GS더프레시, 랄라블라 등 GS리테일의 1만5000여 점포로 전국을 아우른다.
이 외에도 양사는 당근마켓을 통해 전국 GS리테일 점포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동네 주민들을 대상으로 GS리테일 오프라인 점포의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고 연결을 도와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더욱 편리한 동네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서비스를 적극 개발 함으로써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동네 이웃분들이 많이 찾는 편의점과 슈퍼 등 지역 내 주요 거점이 되는 플랫폼과 연계해 생활에 유용한 정보를 드리고, 환경 보호에도 일조할 수 있어 이번 제휴를 맺게 됐다"며 "이번 GS리테일과 상생의 협약을 시작으로 다양한 협업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며 지역 커뮤니티에 크고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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