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즌이 본격적으로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한다.
KT(대표 구현모) OTT 시즌이 10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더블패티' 언론배급 시사회를 열 예정이다. KT는 '더블패티'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미드폼 오리지널 콘텐츠를 강화할 방침이다.
2월 17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하는 시즌 오리지널 영화 '더블패티'는 슬럼프에 빠진 씨름 유망주 '우람'과 고된 현실에 지친 앵커 지망생 '현지'가 따듯한 밥 한끼를 나누며 서로의 꿈을 응원하는 이야기다. 뭐든 맛있게 먹는 모습이 호감인 우람과 햄버거 가게 알바생인 현지는 더블패티 햄버거로 인연을 시작한다.
이날 시사회에는 백승환 감독과 신승호, 배주현(레드벨벳 아이린) 두 주연배우가 참석했다. 두 배우는 이 자리에서 영화 출연에 대한 소감과 촬영 중 있었던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시즌은 기존 숏폼 위주 오리지널 콘텐츠에서 나아가 미드폼까지 제작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KT는 지난달 오리지널 영화 '큰엄마의 미친봉고'를 내놓은 가운데 2월에는 영화 '더블패티'를 선보인다.
이번 두 영화를 시작으로 시즌은 2021년 오리지널 콘텐츠를 미드폼으로 점점 더 확장할 예정이다. 또 시즌 월정액 혜택을 지속 강화하고, 해외 유통도 동시 추진한다. 이를 통해 국내 오리지널 콘텐츠의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1년 1월 말 기준 시즌 오리지널 누적 콘텐츠는 160여개 타이틀에 이른다. 2020년 기준 시즌 시청자 3명 중 1명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접했다. 2019년 대비 시청횟수는 169%, 시청시간은 261% 증가했다고 KT 측은 설명했다.
유현중 KT 랩스 모바일미디어사업P-TF 상무는 "영화 '더블패티'가 관객들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영화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 시즌은 오리지널 미드폼 콘텐츠에 대한 적극적인 기획 개발과 투자를 진행해 영화뿐만 아니라 시리즈 영역까지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