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한부모 여성 창업자 지원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름다운재단과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다음달 5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자는 25세 이하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며 구체적 창업계획을 가진 중위소득 70%이하 한부모 여성이다. 별도의 담보나 보증은 필요치 않으며 신용등급 역시 무관하다.
희망가게는 여성과 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 창업자 서성환 선대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의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했다. 2004년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438개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었으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1200여명의 자립을 도왔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희망가게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또 업종별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과 교육 프로그램, 개인기술교육비 최대 200만 원을 제공하며 심리·정서·법률지원과 긴급의료비도 지원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며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오는 5월과 8월 2회 더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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