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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화가 힘들다" 기안84, 정부 부동산 정책 풍자 논란에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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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차기작은 없다. 모르겠다. 이제 나는 만화가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기안84는 "차기작은 없다. 모르겠다. 이제 나는 만화가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침착맨' 캡처]

[아이뉴스24 조경이 기자] 인기 웹툰 작가 기안84(37·본명 김희민)가 자신을 향한 각종 논란에 심경을 밝혔다. 앞서 그는 연재 중인 웹툰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을 담았다.

기안84는 15일 공개된 웹툰 작가 이말년(본명 이병건)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어떻게 보면 20대 때는 나도 청년이었고 직업을 헤매고 그랬다. 이제는 잘 먹고 잘사는 축에 들어가 버리니까 약자 편에서 만화를 그린다는 게 기만이 돼버렸다. 이제 잘 먹고 잘사는 사람들 이야기도 그려야겠다"라고 말했다.

기안84는 네이버 웹툰 '복학왕'을 통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풍자하는 내용의 만화를 그렸다. 지난달 26일 만화 속 배달 일을 하는 인물이 한 달에 500만원을 벌지만 또 다시 오른 집값에 충격을 받고 쓰러져 머리가 깨지는 모습을 그렸다. 또 '집 없는 현실에 지옥 그 자체', '청약 같은 건 당첨을 바라는 게 희망고문'이라는 등의 표현으로 네티즌들 사이에 설전을 일으켰다.

기안84는 "차기작은 없다. 모르겠다. 이제 나는 만화가 힘들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은퇴 선언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답하면서도 "정말 연재한다는 거 좋다. 이제 10년 했다. 삶이 없고 힘들다. 하고 싶은 게 있는데 좀 있으면 40이니까 하고 싶은 걸 해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때 꿈이 가수였다"고 고백하며 "발라드 가수가 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기안84는 지난 2008년 '노병가'를 통해 웹툰 작가로 데뷔했으며, 웹툰 '패션왕'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현재 웹툰 '복학왕'을 연재하며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조경이 기자 rooker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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