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현석 기자] 롯데그룹이 '청춘책방' 사업을 통해 군 장병들의 복지 향상에 동참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서울 육군회관에서 남영신 육군참모총장과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장만희 구세군 사령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독서 카페 '청춘책방' 기증식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기증식에서 육군본부는 지난해 신규 개소한 청춘책방 9개를 포함해 지난 6년간 51개 부대에 청춘책방과 도서를 기증해 온 롯데그룹과 구세군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롯데는 올해도 청년 장병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총 11개의 청춘책방을 기증할 계획이다.
앞서 롯데는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 구세군과 협력해 청춘책방 사업을 진행해 왔다. 청춘책방은 최전방 GOP, 해안 소초 등에 근무해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장병들이 편안히 책을 읽으며 휴식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독서 카페 형태의 자기계발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롯데는 지금까지 육군 51개, 공군 6개 총 57개의 청춘책방을 지원했으며, 올해까지 군부대에 68개의 청춘책방을 개소할 예정이다.
컨테이너 2개 동을 활용해 만든 청춘책방은 도서 1천여 권이 비치된 책장과 소파, 개인용 독서 책상이 비치된 공부방 공간과 어학 청취 및 음악 감상 존, 카페 테이블의 아늑한 휴게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자북 단말기(e-book)를 비치해 최신 책들을 더욱 쉽게 읽을 수 있는 'E-도서관(Library)' 환경도 조성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는 "청춘책방이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청년장병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준비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육군 장병들의 복지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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