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카카오모빌리티가 '카카오T벤티'를 연내 전국 1만대로 확대한다. 카카오T벤티는 대형승합 및 고급택시 면허 기반 서비스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에 이어 경기 부천에서 카카오T벤티 50대를 선보인다고 18일 발표했다. 카카오T벤티를 경기도 내 다른 지역으로도 확장하고 1만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T벤티는 ▲9~11인승의 넓고 쾌적한 실내공간 ▲목적지에 관계없는 자동배차 시스템 ▲별도 서비스 교육을 이수한 기사 등 차별화된 서비스로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1월 기준 호출 이용자 수는 전년 동월 대비 2천747%, 호출 건수는 3천544% 증가했다.
탑승객은 서비스 점수로 5점 만점에 평균 4.8점을 줬으며, 운행을 완료한 카카오T벤티 기사의 98%가 승객들로부터 재매칭 요청을 받았다. 재매칭은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을 시, 앱 내에서 해당 운행 기사를 향후에도 재배차 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항목이다.
택시 기사들의 참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1월 기준 서울에서 500여대가 운영되고 있으며 운행 중인 차량의 대당 일평균 운행 완료건수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현행 제도권 내에서도 플랫폼 기업과 택시 업계가 일정 부분 자율성을 가지고 다양한 시도를 한다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서비스, 택시 기사 운행 여건 향상이라는 두 가치를 모두 실현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전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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