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민 아이디어를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제품과 서비스로 육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오는 19일 오후 2시 '2021년도 ICT기반 개방형 혁신제품·서비스개발지원'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본격적인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시장 중심의 정보통신기술 혁신 제품․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를 발굴해 비즈니스 모델 개발 및 검증을 거친 후 사용자 참여형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10개 과제를 지원한다. 12억4천만원이 투입된다.
과기정통부는 일반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지난해 12월 17일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 속에 총 481건을 접수하여 전문가 심사 및 일반인 선호도 조사 등을 거쳐 최종 10개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치매증상 의심환자의 음성‧시선 등을 활용한 '비대면 인공지능 치매선별 모바일 의료서비스 플랫폼' 아이디어는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인공지능 기반의 아동학대 예방 서비스 개발' 등 9개 아이디어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장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선정된 10개 아이디어에 대한 비즈니스 모델 및 검증 지원을 위해 오는 3월 12일까지 '2021년도 ICT기반 개방형 혁신제품·서비스개발지원'사업에 대한 공고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경쟁기획방식의 2단계 지원방식으로 추진될 예정으로, 1단계에서는 아이디어에 대한 사업화 모델 구체화 및 가능성 검증을 지원하고, 1단계 추진성과가 우수한 과제 중, 5개를 선정하여 2단계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2단계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단계에서는 해당 제품‧서비스의 이용자가 참여하는 리빙랩 운영을 통해 성능을 극대화하고 이용자의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한다.
사업 접수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정보통기획평가원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며 공고문과 응모양식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 및 정보통신기획평가원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디지털 뉴딜의 실현을 위해서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시장․수요자 중심의 연구개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ICT 제품과 서비스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중요하다"라며, "대국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가 실제 사업화되어 국민 생활 편의 및 공공 안전을 제고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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