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엠모바일, 알뜰폰 후불 누적 가입자 80만 돌파

[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KT엠모바일 후불 누적 가입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이달 기준 알뜰폰 후불 누적 가입자 수가 8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는 2015년 4월 KT엠모바일이 알뜰폰 사업을 시작한 후 약 5년10개월만에 성과다. 매월 1만명이 넘는 후불 가입자를 확보한 셈이다. 알뜰폰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이 높다고 평가받는 LTE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75%를 넘어섰다.

KT엠모바일은 가입자 성장 주요 요인으로 알뜰폰 산업 특성과 온라인 소비 트렌드를 결합한 '선제적 온라인 전환'을 꼽았다.

KT엠모바일이 지난 2018년 6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비대면 개통 시스템 '셀프 개통 서비스'는 출시 2년 6개월 만에 18만명 이상 가입자를 모으는 성과를 냈다.

소비자가 온라인 개통을 이용함에 있어 유심 배송을 기다리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씨스페이스 등 3개 편의점 기업과 제휴를 맺고 1만3천여개 매장에 유심을 공급, 유통망을 확대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KT엠모바일은 가입자 확장을 위한 2030세대 특화 상품 전략도 성과를 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3만원 대 통신 요금에 1년간 월 최대 171GB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는 '데이득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행사 기간 동안 주요 요금제 월 평균 가입자가 시행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에는 개시 1개월만에 주력 상품 가입자 1만4천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KT엠모바일은 올해 자급제 단말 고객과 2030세대 가입자 확대를 목표로 고용량 요금제·타깃 특화 프로모션 개발에 집중하는 한편 저가형 상품 요금 인하를 통해 취약 계층의 통신비 절감에 기여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채정호 KT엠모바일 대표는 "KT엠모바일은 고객 니즈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이를 발 빠르게 적용함으로써 후불 누적 가입자 8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창출했다"며 "앞으로도 기업 핵심 가치인 고객 최우선 정신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서비스와 혁신적인 상품을 선보이며 후불 누적 가입자 100만명을 달성하는 최초 알뜰폰 사업자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