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NHN에듀가 AI 학습 케어, NSAT서비스를 정식 출시하며 본격적인 온라인 평가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고 23일 발표했다.
교육·평가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자체 AI교육평가연구소를 중심으로 AI 분석을 통한 학습진단과 일대일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NHN AI교육평가연구소는 교육 기회 불균형 해소를 목적으로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AI 기술 기반의 개인별 맞춤 학습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중심의 결과 분석, 취약점 진단, 맞춤학습 추천에 이르는 일련의 시스템을 갖춘 것이 큰 강점이다.
NHN에듀는 장기화된 코로나 사태로 휴교와 휴원이 잇따르고, 학습 노출 저하로 학부모와 교육기관의 확대 요구가 커지면서 오프라인 서비스였던 NSAT의 온라인 확대를 결정했다.
NHN 에듀가 제공하는 NSAT(NHN Scholastic Aptitude Test)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학습 평가 및 진단 시스템이다. 수학, 영어 등 주요 교과 영역의 평가 콘텐츠가 제공되고, 평가 결과는 AI가 분석해 개인별 맞춤 처방을 제안한다. 취약 부분을 진단하고 후행 학습까지 추천해 올인원 맞춤형 학습 커리큘럼을 설계해주는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평가는 단원평가, 학업 성취도 진단평가, 모의고사 등으로 제공되며 온라인 NSAT 평가센터를 통해 응시, 채점, 리포트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NSAT은 지난해 2월 첫 서비스 시작 이후 누적 응시자가 꾸준히 늘어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는 상태다.
박범진 NHN에듀 교육사업실 이사는 "NHN AI교육평가연구소는 AI 감독관 시스템 도입과 체계화된 온라인 평가 환경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며 "지난해 아홉 차례의 NSAT 시행을 분석한 결과 기초 학력 부진에 대한 상황이 두드러져 향후 학업 실력 진단과 학습 방향 설계 시 참고할 수 있도록 NSAT 전국 모의고사 시행 결과보고서를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은 지난해 채용 시스템에 AI 감독관 시스템을 도입하며 비대면 환경 속 편의성과 효율성을 갖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당시 약 천여명이 응시했던 온라인 필기 시험에 도입된 AI 시험 감독관은 자체 기술로 응시자의 표정, 동작, 음성 등을 실시간 분석하고 의심 구간을 자동으로 수집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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