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현대차그룹과 앱티브 합작사인 모셔널이 일반도로에서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성공적으로 시험 주행하면서 자율주행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시험 주행은 이 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됐으며, 여러 대의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로 교차로, 비보호 방향 전환,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있는 혼잡 통행을 포함한 상황 등에서 안전한 주행을 구현했다.
특히 모셔널은 글로벌 시험 인증기관 TÜV SÜD(티유브이슈드)로부터 자율주행 시스템, 기술력, 운영능력 등을 검증 받아, 업계 최초로 운전석을 비워 둔 상태의 자율주행 안정성을 인증받았다.
모셔널은 지난해부터 미국 차량 공유 업체에 로보택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최대 규모의 로봇택시 서비스 구축을 포함해 대표적인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2곳과 파트너십을 맺은 유일한 무인 자율주행차 기술 제공 회사이기도 하다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무인 주행 시스템이라고 해서 모두 같은 것은 아니다. 모셔널의 기술은 수십년간의 혁신과 안전과 프로세스에 대한 끊임없는 노력, 수백만 마일의 시험 주행, 그리고 엄격한 외부 검증 등을 통해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셔널은 세계 최초로 완전 무인 자동차를 실현한 기업 중 하나다. 이번 무인 자율주행 자동차의 일반도로 시범 운행은 안전하고 신뢰하며 경제적인 무인 자동차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모셔널은 오는 2023년 리프트 사와 함께 완전 무인 자율주행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 분야에서의 선두자리를 더욱 확고하게 다질 예정이다. 모셔널과 리프트는 세계 최장 기간 상업용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영하며 단 한 건의 고장사고 없이 10만 회 이상의 탑승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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