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은 김영만 한국e스포츠협회 회장을 IESF의 부회장으로 선임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김영만 신임 부회장은 2019년 IESF 총회를 통해 이사로 선출됐으며, 현재 한국 내 대관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다. 2018년 12월부터 한국e스포츠협회(KeSPA) 회장으로서 한국의 e스포츠 국제 표준화, e스포츠 국가대표활성화, 아마추어 e스포츠 활성화, 선수권익 보호 및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등 각종 e스포츠 현안을 주도하고 있다.
김 부회장은 스타크래프트를 처음 국내 시장에 시판하며 e스포츠가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당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에 맞서 성장해온 e스포츠를 지원하기 위해 김 부회장은 2000년 현재 KeSPA의 전신인 '21세기 프로게임협회'의 초대 회장을 맡아 운영해 왔다. KeSPA는 세계적으로 영향력있는 e스포츠 협단체로 성장했다.
이후 김 부회장은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 한국소프트웨어 저작권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다가 지난 2018년 공석이었던 KeSPA 회장을 맡아 현재까지 KeSPA를 이끌어오고 있다. 김 부회장은 "국내외로 많은 기대가 있는 만큼 글로벌 e스포츠 시장에 걸맞는 책임감을 가지고 움직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2008년 9개국을 중심으로 설립한 비영리 e스포츠 국제단체다. e스포츠 관련 국제 표준화에 힘쓰고 있으며, 2020년 2월 현재 95개국 협단체 멤버와 5개 제휴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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