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문기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공모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는 장애인·노인 등 사회적 약자가 겪는 생활 속 어려움을 지능정보기술로 해결하는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을 26일부터 공모한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원장 문용식)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추진 중인 실증사업이며, 매년 전년도 과제 중 우수과제의 확산을 지원하고 당해 연도 신규 과제 4개를 공모한다. 과제당 10억원 내외 지원된다.
올해 추진할 4개 과제 중 3개는 현장 인터뷰·전문가 연구반·대국민 공모전 등을 통해 발굴한 주제를 지정해 공모하며, 1개는 자유공모로 추진한다.
휠체어 사용자들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외 길안내 내비게이션 서비스, 청각장애 아동이 가정 내에서 부모와 함께 수어를 배우고 한글·숫자 등도 수어로 배울 수 있는 수어 기반 유아동 교육 서비스, 시각장애 학생들이 수험서·전공서 등을 신속히 대체도서로 제공받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열람 가능한 스마트 독서 지원 서비스다.
자유 공모 1개 과제는 2019~2020년 지원과제 및 앞선 과제 외에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지능정보 서비스를 자유롭게 기획해 제안하면 된다.
디지털 뉴딜 주무부처이기도 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지능정보기술의 중심에는 항상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사업이 디지털 포용사회의 밑거름이 되어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디지털 뉴딜의 혜택을 고루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지자체·기관·기업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오는 3월 30일까지 관련 서류를 NIA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 전담기관인 NIA는 온라인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사업 참여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본 공모에 대한 상세 내용은 과기정통부 홈페이지 및 NI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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