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한컴인스페이스의 최명진 대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무인이동체연구조합(KRAUV, 이하 크라우브)의 신임 이사장에 선임됐다.
25일 크라우브는 올해 정기총회·이사회를 온라인으로 열고 한컴인스페이스 최명진 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한글과컴퓨터그룹 계열사인 한컴인스페이스는 우주·드론 관련 기업이다.
최명진 대표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출신으로 2012년 한컴인스페이스를 창업했다. 위성 지상국 구축·운영에서부터 인공지능(AI) 기반 위성·드론 영상 분석에 이르기까지 기술력을 확보했다. 지난해 한컴그룹에 편입됐다.
지난해 8월 설립된 크라우브는 육·해·공 무인이동체 분야의 산·학·연 80여곳이 참여하고 있는 비영리법인이다. 한컴인스페이스와 LG전자, 네스엔텍, 성우엔지니어링 등 30여개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과기정통부의 주요 R&D 과제뿐 아니라 전문인력 양성과 무인 이동체 표준화 등의 사업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최명진 신임 이사장은 "상생과 협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협회, 학회와 함께 공동 연구·행사를 추진함으로써 국내 무인이동체 기술 역량 강화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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