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기정통부는 시약·재료·표준문질 등 연구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연구재료의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해 올해부터 6년간 482억원(국비 427억, 민자 55억)을 투입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재료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및 성과 고도화에 기여하기 위한 '연구재료 개발·확산 지원사업'을 5일 공고하고 4월 5일까지 과제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연구재료의 개발부터 상용화, 시장 확산까지 지원함으로써 외국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국내 연구재료 시장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연구개발 과정에서 소요되는 고품질의 전문 실험시약, 유·무기 재료, 연구장비 관련 표준물질 등을 지원하되, 동식물, 인체유래, 미생물 등 국가생명연구자원 선진화사업에서 지원하고 있는 분야를 제외한 6개 분야에서 중점 지원 전략품목을 선정했다.
'연구재료 개발 사업'은 6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2억원 이내, 최대 3년간 지원하며, '연구재료 상용화 사업'은 3개 과제를 선정해 과제당 6억원 이내에서 최대 2년간 지원한다. 국산 연구재료 활용 촉진을 위한 성능 검증 및 기술 지원, 판로개척을 지원할 '연구재료 확산 지원사업'은 내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
권석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일자리혁신관은 "기초연구를 통해 창출된 유망한 물질이 상용화 지원 부재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고, 외국기업이 시장을 과점하고 있어 국내 연구재료 생태계 조성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한 실정"이라며 "이번 사업이 연구개발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개발된 소재가 산업용으로 파급되어 국내 소재 분야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사업 공고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홈페이지(www.compa.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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