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비철금속업계는 2050년 탄소 중립 추진을 위한 산‧학‧연‧관 협의체인 ‘비철금속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10일 개최했다. 2019년 비철금속산업 온실가스 배출량 880만톤이며 국가 전체 배출량의 1.3%, 산업부문의 2.3%를 차지하고 있다.
비철금속업계 대표기업 6개사는 ‘2050 탄소 중립 도전 공동선언문’에 서명해 탄소 중립에 대한 적극적 동참 의지를 공식 표명했다.
공동선언문에는 ▲혁신 기술개발과 생산구조 전환을 통한 탄소 배출 감축 노력 ▲비철금속탄소중립위원회를 통한 민ㆍ관 소통과 공동과제 지속 논의 ▲정부 정책과제 적극 발굴·개선과 미래 산업경쟁력 강화 등이 담겼다.
이제중 한국비철금속협회 회장은 “탄소 중립은 과거 우리가 극복해 왔던 석유·석탄 등 원·연료 가격상승 부담, 수요기업 성장 둔화 등과는 차원이 다른 난이도가 매우 높은 도전”이라며 “탄소 중립 도전이 리스크가 아닌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정부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혁신기술 단기(2021~2030년) 과제로 ▲에너지 공정효율 개선 ▲신재생에너지 확대 사용 ▲연료전환 등을 꼽았다. 중장기(2031~2050년) 과제로 ▲친환경 연·원료를 사용하는 공정기술 ▲탄소 포집ㆍ전환 기술 등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