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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GS건설, '스마트건설 기술' 현장 안전·생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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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무선통신 인프라 기반으로 구축...연내 상용화

[아이뉴스24 심지혜 기자] LG유플러스가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 24시간 가동되는 이번 기술은 건설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사장 황현식)는 스마트건설 기술을 연내 상용화 한다고 11일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1월부터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GS건설의 ‘서초그랑자이’ 건설현장을 시범 현장으로 선정해 ▲건설현장 특화 무선통신 ▲실시간 근로자 위치 확인 ▲AI 영상분석 기반 안전관리 시스템 ▲타워크레인 안전 솔루션 ▲IoT 헬멧 등을 실증했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GS건설과 함께 인공지능(AI)·무선통신 인프라를 건설현장에 적용한 스마트건설 기술 검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사현장에서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을 활용하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특히 실시간으로 근로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위치추적시스템(Real Time Location System・RTLS)’을 통해 작업자의 위치를 동∙층∙호수 단위까지 식별할 수 있으며, 이를 안전 관리자가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또 AI기술과 무선통신 인프라를 이용해 건설 현장 곳곳에 CCTV를 설치하고, CCTV로 확보한 영상에서 사람과 사물을 인식해 근로자의 상태 및 움직임과 중장비의 이동 등을 AI로 분석할 수 있다.

사고 시 위험도가 높은 타워크레인 작업의 안전 확보를 위한 솔루션도 도입했다. 크레인의 움직임을 센서로 감지해 충돌 예측 거리를 확인하고, 충돌 위험 시 무선통신을 통해 실시간 자동 알림으로 경고하는 등 타워크레인의 충돌을 방지한다. 작업 중량 및 횟수 등으로 작업량을 산출해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CCTV 사각지대 및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할 수 있는 ‘IoT헬멧’은 근로자 헬멧에 장착된 카메라 및 무전기를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을 할 수 있어 신속한 상황 대처가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성공적으로 완료한 이번 기술 검증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건설 현장에서 안전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스마트건설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연내 상용화를 준비할 계획이다.

GS건설은 서초그랑자이 건설현장의 기술검증 사례를 바탕으로 스마트건설 솔루션의 사용 절차 및 사례 등을 개발하여 건설 현장의 안전관리 및 생산성 향상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신사업개발담당 상무는 “5G, AI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건설 스마트건설 안전 솔루션을 준비해 법·제도 변화와 ESG 경영 등 환경 변화에 따라 더욱 안전한 건설 현장을 만들기를 원하는 고객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가겠다“고 말했다.

/심지혜 기자(sj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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