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과기정통부와 식약처는 신기술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융복합기기·식의약품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양 부처 사이의 정책협의 채널을 만들어 협력하기로 했다.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12일 오후 2시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ICT) 정책과 식의약 안전 규제과학 정책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부처는 "이번 협약은 식의약 안전 분야에 과학기술ㆍICT 활용을 확대하고, 혁신적 바이오 신기술을 적용한 식의약품의 제품화 촉진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양 부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하고, 최신 연구개발 정보 공유, 인력 교류 등 상호 간 과학기술ㆍ정보통신기술과 규제과학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협력을 증진하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주요 협력 분야는 ▲바이오 분야의 혁신적 신기술을 활용한 식의약품의 제품화 지원 ▲바이오 규제과학 적용 연구개발 ▲바이오기술 인증 출연연 역할 확대 ▲융합형의료기기ㆍ첨단바이오융복합제품 공동연구개발 등이다.
양 부처는 바이오 분야 신기술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최신 연구개발 동향을 공유하는 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해 제품화를 위한 후속 지원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연구기획 단계부터 규제과학에 기반한 연구개발 체계를 구축해 신기술·신개념에 대한 평가기술 개발을 함께 진행하며, 비임상시험 공식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는 기관에 정부출연연구기관을 추가로 지정하고, 첨단기술 융합형 의료기기·융복합제품의 공동연구개발도 강화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과기정통부와 식약처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적 바이오 신기술을 활용한 식품, 의약품, 의료기기 등의 신속한 제품화 지원을 위해 연구개발 초기단계부터 식약처와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강립 식약처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양 부처가 첨단 과학기술ㆍ정보통신기술과 합리적 규제과학의 조화로 건강한 삶에 기여하자는 데에 함께 뜻을 모은 것”이며 “신기술ㆍ신개념 첨단바이오융복합제품의 실용화를 위해서는 규제과학의 지원이 필수적이므로 혁신적 제품이 신속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규제과학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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