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 아이폰의 브랜드 충성도는 지난해 상승한 반면 안드로이드폰은 오히려 감소했다. 이에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들은 아이폰으로 갈아타는 경우가 이전보다 더 증가했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시장조사 업체 쉘셀이 지난 3월 5천명 이상 스마트폰 사용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브랜드 충성도 보고서를 인용해 아이폰 사용자가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보다 훨씬 더 충성도가 높았으며 타사 브랜드로 갈아타는 경우도 훨씬 적었다고 전했다.
애플의 브랜드 충성도는 2019년 조사 당시 90.5%에서 올해 92%로 소폭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 브랜드 충성도는 같은 기간 85.7%에서 74%로 떨어졌다.
이에 아이폰 사용자가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보다 18% 가량 충성도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이폰 사용자는 8.1%만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계획이라고 응답했고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는 26%가 다음번에 다른 브랜드로 갈아탈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중 53%는 아이폰으로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아이폰으로 갈아타려는 사람 중 31.5%가 프라이버시 때문에 아이폰 구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삼성전자 외에 구글 픽셀, LG전자, 모토로라 등도 브랜드 충성도가 크게 하락했다. 구글 픽셀의 브랜드 충성도가 2년간 18.8% 하락했다.
아이폰을 고수하고 있는 사용자중 45%는 현재 브랜드에 만족하고 있고 24%는 애플 생태계와 연결돼 있어 이를 떠나기 힘들다고 답변했으며 16%는 떠날 이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응답했다.
반면 타사 브랜드로 교체한 경우 가장 많은 38%의 응답자는 타사 브랜드의 기술을 선호했기 때문이고 26.4%는 다른 제조사의 제품 디자인을 더 좋아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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