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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음식은 배달만?…중화식도 간편식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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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고메 탕수육'으로 중화 간편식 시장 개척

 [사진=CJ제일제당]
[사진=CJ제일제당]

[아이뉴스24 김태헌 기자] 배달음식의 대명사였던 '중국음식'이 간편식 시장에도 등장했다.

CJ제일제당은 외식 전문점의 탕수육 맛과 품질을 구현한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중화식 튀김요리 시장을 창출하고 고메 짬뽕, 짜장과 함께 라인업을 구축해 '고메 중화식'을 대형 카테고리로 키우겠다는 계획이다.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CJ제일제당의 차별화된 기술로 탕수육의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우선 CJ제일제당 제분 노하우 기반의 전용 튀김옷을 개발해 입혔고, 특히 '멀티 히팅(Multi-heating)' 기술로 제품을 바삭하게 튀기고 오븐에 다시 구워냈다. 에어프라이어 15분 내외 간편조리로 가정에서도 갓 만든 바삭하고 쫄깃한 탕수육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탕수육 원육과 소스도 전문점 수준의 맛 품질을 확보했다. 돼지고기 등심을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고 속을 꽉 채워 고기 식감을 향상시켰다. 소스는 과일과 야채를 듬뿍 담고 전문 셰프의 노하우로 새콤달콤한 맛을 제대로 구현했다. 차별화된 패키징 기술로 편의성도 높였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소스 전용 스팀 파우치를 적용해, 소스 봉지째 전자레인지에 넣고 돌렸을 때 터지지 않고 안전하게 데워지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조사를 통해 탕수육 관련 고객의 니즈를 면밀하게 파악했다. 약 7조4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중화요리 외식 시장은 최근 4개년 평균 5% 성장하고 있으며, 탕수육은 짬뽕, 짜장 다음으로 선호도가 높다. 그런데 가정에서 직접 만들기 어려워 통상적으로 외식이나 배달을 활용하는데, 배달 탕수육은 가정에 도착하는 동안 튀김옷이 눅눅해지고 식는 것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적지 않다.

중화 간편식은 시장 형성 초기 단계로, 아직 독보적 제품이나 브랜드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CJ제일제당은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의 차별화된 맛 품질로 외식과 배달의 중화식 수요를 끌어오겠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중화식은 외식과 배달음식'이라는 인식을 깨는 혁신 제품으로 육성시킨다는 방침이다.

'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출시 전 소비자 조사에서 외관, 향, 맛 등에서 외식과 견줘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바삭한 탕수육과 소스의 어울림, 소스 단맛과 신맛의 균형감 측면에서 특히 후한 점수를 얻었다. 2~3인분 한 봉에 소비자가 8천480원으로 가성비도 높아 식사 대용식, 반찬, 야식, 술안주 등으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디지털 영상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고메 바삭쫄깃한 탕수육은 철저한 시장 조사를 통해 탄생한 중화 간편식으로 '갓 만들어 갓 먹는 중화요리'를 표방한다"며, "라인업을 지속 확대해 '고메'를 중심으로 중화 간편식 시장 성장을 주도하는 동시에, 햇반, 비비고와 함께 고메를 초대형 HMR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가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헌 기자(kth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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