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LG CNS가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 'LG CNS AI지니어스'를 실시한다.
LG CNS는 서울 성재중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30개 중학교의 3천500명 학생들에게 AI 교육을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수도권 외에도 도서벽지지역 학교로 교육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AI지니어스는 지난 2017년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육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코딩지니어스'로 출발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현재까지 총 90개 학교 1만여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제공했다. AI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AI지니어스로 확대해 AI 집중 교육에 나선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중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편성돼 1일 6시간 동안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수업 내용은 AI 개념 이해, AI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AI 윤리 토론, AI 챗봇 만들기 등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교나 집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또 AI지니어스는 녹화한 영상만 보여주는 일방향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화상 채팅, 음성 대화 등으로 강사와 학생 간의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 CNS 출신의 경력 보유 여성들이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회사 측은 올해 고등학생 대상의 진로 설계형 심화 AI 교육과 초등학생 대상의 기초 AI 교육 등으로 수혜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기수 LG CNS 최고인사책임자(CHO) 상무는 "SW 사고력을 길러 급변하는 IT환경 속에서 청소년들의 문제해결 능력을 배양하고 비대면 교육을 통해 디지털 소통 능력을 키울 것"이라며 "IT 신기술 역량을 활용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교육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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