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전년보다 0.7% 적은 123억원7천900만원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그룹은 이 회장에게 지난해 연봉으로 67억1천700만원을 지급했다. 급여 29억8천100만원과 상여 37억3천600만원 등을 합친 금액이다.
이 회장은 CJ지주 외에도 계열사 CJ제일제당에서 급여 26억9천200만원과 상여 1억800만원 등 28억원의 연봉을 수령했다. 지난 2019년과 동일한 금액이다.
급여와 상여 산정 기준은 역할·책임의 크기, 회사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책정됐다고 CJ제일제당 측은 설명했다.
이 회장은 또 계열사 CJ ENM에서도 급여 17억3천100만원과 상여 11억3천100만원 등 28억6천200만원을 연봉으로 받았다.
한편 이 회장의 외삼촌인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이 회장보다 많은 102억2천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이 회장의 누나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 ENM에서 29억7천600만원을 연봉으로 수령했다.
이밖에 지난해 CJ에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은 김홍기 대표이사(20억900만원)와 강호성 총괄부사장(17억1천900만원), 최은석 총괄부사장(15억2천800만원), 임경묵 부사장(13억4천400만원) 등으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에서는 신현재 사장(23억8천100만원), 강신호 총괄부사장(22억5천300만원), 김정호 부사장대우(13억원) 등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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