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승권 기자] 최근 ESG 경영이 화두가 되면서 탄소중립을 비롯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에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업무 협약을 맺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에 나서는 등 환경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아름다운가게 본부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심 숲 조성사업을 위해 4억원 상당(4천여점)의 물품을 전달했다. 롯데홈쇼핑이 기증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되며 수익금은 친환경 녹지공간 ‘숨;편한 포레스트’ 조성사업 지원금으로 활용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및 환경재단과 '미세먼지 취약계층보호 및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도심 녹지 조성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저탄소 전환에 기여하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먼저 2025년까지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등 취약계층 밀집지역에 총 50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친환경 녹지 공간 '숨; 편한 포레스트' 50곳을 조성한다. 규모는 여의도 면적의 5배, 축구장 면적의 45배에 달하며, 매년 3억원씩 총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홈쇼핑과 아름다운가게는 사업비 지원뿐만 아니라 친환경 활동 캠페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 '아름다운가게' 나눔 바자회 통해 사회공헌활동 전개
롯데홈쇼핑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와 연계해 물품 기증, 임직원 봉사활동, 수익금 기부까지 연결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롯데홈쇼핑은 코로나19로 사회, 경제적으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임을 고려해 물품 기부 규모도 대폭 확대했으며, 현재까지 약 14만 개, 약 73억원 상당의 물품을 기증했다. 아름다운가게에서 판매된 수익금은 사회적 기업의 제품 홍보 및 판로 확대 지원, 코로나19로 소득이 저하되거나 실직으로 인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데 활용했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지난 2004년부터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하고,판매 수익금으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며, "최근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녹지 조성 사업을 지원하는 데 수익금을 활용하기로 했으며, 앞으로도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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