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한화생명이 25일 업계 종신보험 중 최초로 두 가지 질문만 통과하면 유병자·고령자도 가입할 수 있는 '한화생명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재검사) 필요소견 ▲ 5년이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 진단만 통과하면 가입할 수 있도록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기존 간편가입 종신보험의 3가지 질문 중 2년이내 입원·수술(제왕절개 포함)을 제외한 것이다. 따라서 2년 이내 입원·수술 이력이 있던 고객에게 종신보험에 가입할 기회가 생겼다고 한화생명은 설명했다.
초간편가입 종신보험의 주계약 가입한도는 최대 10억까지다. 큰 금액의 사망보장을 간단한 가입절차로 준비할 수 있다. 사망보험금을 상속세 재원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유병자·고령자 고객의 관심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 것이 한화생명의 입장이다.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에 대해 특약으로 최대 5천만원까지 추가할 수 있다. 아울러 암·뇌·심장관련 중대질환의 진단·입원·수술을 보장하는 30여종의 특약도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보장만 골라서 가입이 가능하다.
성윤호 한화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기존 일반종신보험뿐만 아니라 간편종신보험에도 가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이 상품을 통해 보장받을 수 있다"며 "최근 필요성이 확대된 표적항암약물치료 또한 최대 5천만원까지 파격적으로 늘린 만큼 유병자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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