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유니티는 대우조선해양과 '스마트 야드 시뮬레이션 플랫폼 개발 및 머신 러닝을 포함한 디지털 트윈 기반 조선소 운영시스템 도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양사는 작업장·적치장 배치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한 로직을 수립하고 유니티 기반 배치 시뮬레이터 개발 및 실제 데이터 적용을 위한 기술검증을 진행했다.
양사는 대우조선의 시설물 및 공간적 제약사항과 실제 야드 데이터를 반영해 현장의 사실적 3D를 구현해 내고, 트랜스포터(운반 기기)의 이동과 적치장 내 블록 배치에 대한 최적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동 로직 개발 및 스마트 야드의 확대 영역 검토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기술검증을 바탕으로 야드 기획 및 운영 데이터와 디지털 트윈 기획 및 검토 자료를 공유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유니티 기반 시뮬레이터를 사용자의 요구사항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고, 조선 현장의 다양한 시나리오를 반영할 수 있는 '시나리오 편집 기능'을 개발해 시뮬레이터의 활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유니티는 삼성중공업의 '선체 무도면 프로젝트'를 비롯해 건설 현장의 물리적 요소를 가상 환경에 그대로 구현하는 두산인프라코어의 '건설공정 시뮬레이터 개발 프로젝트', LG CNS의 물류센터 내 디지털 트윈을 통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구현 프로젝트' 등 국내 대표 기업들의 스마트 현장 구축을 위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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