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에쓰오일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재훈 전 산업자원부 차관 등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에쓰오일은 30일 서울 마포 공덕동 본사에서 제46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들을 포함한 사내이사 1명, 비상무이사 4명, 사외이사 6명을 선임했다.
사내이사에는 후세인 알 카타니 현 대표이사 CEO를 재선임했다. 기타 비상무이사에는 최대주주(AOC)의 모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의 임원으로 재직 중인 모하메드 알 카타니, 지아드 알 무르시드, S.M 알 헤레아기, 야흐야 알 아부샬 씨 등 4명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이재훈 전 산업자원부 차관,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 신미남 전 케이옥션 대표이사, 정순 제니스 리 전 SC제일은행 부행장, 이전환 전 국세청 차장 등 6명이다.
에쓰오일은 이들에 대한 선임 배경으로 신재생에너지, 국제무역, 회계, 재무, M&A 등 서로 다른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한 명망 있는 인사라는 입장이다. 또한 2019년부터 여성 이사를 2명으로 확대했다.
사내이사인 CEO를 제외한 이사 전원은 비상무 체제로 운영되며 이사회는 객관적이고 독립적으로 CEO와 회사 경영활동과 성과를 감독하고 견제하는 방향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진다는 게 에쓰오일측 설명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정부, 국제기구, 산업계, 학계 등 국내외의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면서 에너지 업계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분들을 추천 받아 이사회를 구성함으로써 다양성과 독립성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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