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롯데손해보험이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성과주의 체계를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손보는 지난 26일 '인사제도 개선 합의 조인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최원진 대표이사와 김증수 노동조합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해 노사 대표자간 합의를 이뤘다.
이어 전직원을 대상으로 급여와 직급 체계, 평가제도 개선 등 '인사제도 개선' 설명회도 진행했다.
롯데손보는 ▲ 성과주의(Meritocracy) 장려 ▲ 책임의식(Ownership) 제고 ▲ 제도 단순화(Lean&Simple) 등 세가지 HR(인적자원) 원칙을 변화의 핵심 기조로 선정했다. 인사제도 개선을 통해 임직원들이 자부심을 갖고 오랜 기간 근무할 수 있는 회사로 변화하는 시작점이 될 것으로 롯데손보는 예상하고 있다.
또한 성과주의 문화 확산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임원 직급체계를 5단계에서 3단계로, 직원은 다직급에서 2개 직급으로 통합 및 변경했으며, 성과보상에도 '메리트 인크리즈(Merit Increase)제도'를 도입해 성과에 대한 동기부여를 강화했다.
전직원이 참여하는 '다면평가제도'를 도입해 평가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제고하도록 했으며,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순환근무체계'와 조직 구성원의 '경력개발제도(CDP)'도 새롭게 개편했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이번에 합의된 인사제도는 올해 1월에 발표한 '비전 스테이트먼트(Vision Statement)'와 그 뜻을 같이한다"며 "회사의 성과가 임직원의 보상으로 이어지도록 하고, 임직원 평가와 보상이 보다 객관적이고 투명해 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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