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조석근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DLS)이 베트남 택배 업계 1위인 베트남 우정총공사의 5만㎡(15,125평) 규모 다낭센터에 소팅(Sorting) 시스템을 공급했다고 1일 밝혔다.
두산로지스틱스의 소팅 시스템 공급은 우정총공사의 '베트남 전지역 센터 자동화 전환' 프로젝트의 첫 시범 사례다. 이를 통해 우정총공사는 100% 수작업에 의지했던 프로세스를 자동화해 분류 작업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이고, 기존 대비 최대 10배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게 됐다.
두산로지스틱스는 ▲작업자 동선 최소화 레이아웃 설계 ▲84개의 슈트(분류상품 대기공간)를 갖춘 크로스밸트 소터(컨베이어 기반 물류 시스템) 공급 ▲소터 관리 시스템(SMS) 등을 턴키 방식으로 일괄 공급했다.
특히 이번에 공급한 SMS는 웹 기반으로 구축돼 있어 원격으로 소포 이동 동선, 슈트의 최종 목적지와 같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분류 계획을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환성 두산로지스틱스 대표는 "국내 우정사업본부, CJ대한통운, 한국 DHL 등 다양한 물류 관련 업체에 운영시스템을 공급했던 경험을 기반으로, 베트남 택배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성공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이번 소팅 시스템 공급을 계기로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전자상거래시장과 택배 물류 자동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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