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해 탄소 저감에 힘쓰고 있다.
1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흥, 화성, 평택, 온양 등 4개 사업장 내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 돼 있다.
각 사업장에서 생산되는 연간 태양광 발전 총량은 연간 2천847MWh다.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소비전력을 350KWh로 가정했을 때, 총 678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 태양광 패널을 통해 만들어지고 있는 셈이다.
태양광 발전 시설 면적은 2만7천660m²으로, 축구장의 약 4배 크기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넓은 부지가 조성된 각 공장의 주차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하고 전력 생산과 동시에 임직원의 편의성을 높였다.
삼성전자 측은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한 전력은 사무실 조명과 전열, 공조 시설부터 사내 전기차 충전소, 버스 승강장 전광판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DS부문은 2019년 미국, 중국 등 해외 사업장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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