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최근 비대면 서비스 증가로 보안 강화 필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KISA가 중기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 지원에 나섰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와 국내 비대면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보안 점검을 지원한다고 1일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로 근무·교육·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원격 서비스로 전환되면서 해킹, 개인정보 유출 등 보안사고 우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 비대면 서비스 사업자의 보안 수준 강화를 위해 보안 점검을 강화한다.
지원 대상은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원격 근무·교육·의료·쇼핑 등의 서비스를 개발하거나 운영하는 중소기업 약 300곳이다.
KISA는 해당 기업에게 ▲모바일 앱 취약점 점검 ▲웹(홈페이지) 취약점 점검 ▲서비스 개발·운영 환경 취약점 점검 ▲IoT 취약점 점검 등을 지원하고 조치방안을 안내할 계획이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KISA 보호나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KISA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 클라우드 사업자 약 60개 사를 대상으로 ▲취약점 점검(보안설정 등) ▲모의침투 테스트 ▲소스코드 점검 등을 지원하고 컨설팅을 수행할 계획이다.
임진수 KISA 침해사고분석단장은 "KISA는 이번 보안 점검 지원을 통해 관련 사업자의 보안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비대면 서비스의 안전한 이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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