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가람 기자]네이버(대표 한성숙)가 생필품·장보기·정기구독·렌탈·명품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커머스 시장 영역을 확대한다. 신세계·이마트의 7천300개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네이버 장보기에서 당일배송 및 익일배송 도입도 검토한다. 외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외부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도 600만명까지 늘린다.
1일 네이버는 한성숙 대표 명의로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이같은 커머스 전략을 발표했다. 커머스 전략은 ▲판매자 솔루션 강화 ▲다양한 구매 방식 지원 ▲멤버십을 통한 파트너십 생태계 확대 ▲데이터 기반 온디맨드 풀필먼트 구축 ▲글로벌 진출이라는 다섯 가지 방향이 주요 골자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1위 지위를 확고히 하고, 앞으로도 이를 유지해 나가기 위해서다. 올해 거래액 목표는 25조원이다. 5년 후에는 100만까지 스마트스토어 사업자를 확대한다.
한 대표는 "애널리스트들의 리포트를 통해 저희 커머스 사업의 현황과 계획 그리고 목표를 확인하셨겠지만 직접 주주 여러분들에게 주요 내용을 상세하게 공유드리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주요 투자자 행사가 있을 때는 주주 서한을 통해 생각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예를 들어 온라인에서 장사하는데 필요한 모든 과정을 챙겨, 그 중 비즈니스 효용이 큰 솔루션에 대해서는 수익화를 검토한다. 커머스 카테고리도 정기구독·라이브커머스·명품 등으로 확대한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은 외부 기업과의 협업으로 사용처를 늘려 이용자를 600만명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물류에서는 멤버십을 활용한 무료배송 혜택을 주는 방안 및 신세계·이마트 오프라인 거점을 활용해 스마트스토어 신선식품 배송에 활용하는 방안 등을 검토한다.
상반기 내로 일본에서 선보이는 스마트스토어 플랫폼 모델에 라인의 선물하기, 공동구매 등 소셜 커머스 플랫폼에 연동하고 야후 검색, 쇼핑, 페이등과 연결해 Z홀딩스의 다양한 사업과 만들어나간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커머스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성숙 대표는 "국내에서 네이버는 세분화되는 판매자, 이용자 니즈를 가장 빠르고 깊이 있게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커머스 플랫폼으로서 확장해 나갈 것"이며 "필요한 영역에서는 역량 있는 파트너들과 협업하여 함께 성장하며 국내 이커머스 1위 자리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궁극적으로 국내에서 검증된 성공 공식을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 적용해 국내를 능가하는 규모의 글로벌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