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허재영 기자] 라이나생명보험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부작용으로 사망 시 이를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단한다. 공포마케팅으로 가입자를 유치한다는 비난을 의식했다는 분석이다.
2일 라이나생명은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의 코로나19 사망 특약을 판매 중단했다고 밝혔다,
라이나생명은 지난달 25일 아나필락시스 쇼크 진단을 보장하는 소액단기보험인 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다양한 원인으로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진단이 확정된 경우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200만원을 지급한다. 특약에 가입하면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코로나19로 인해 사망한 경우 최대 2천만원까지 보장하며, 일반 사망은 특약으로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라이나생명은 최근 보험사들이 코로나19 공포마케팅을 통해 가입자를 유치하려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자 이날 사망 시 2천만원을 보장하는 특약을 판매 중단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기본 보장은 유지하지만 2천만원을 보장하는 사망 특약은 판매를 중단했다"며 "국민의 불안감을 줄여서 코로나19 종식에 보탬이 되고 싶었지만 아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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