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지혜 기자] 네이버가 북미 최대 웹소설 업체 '왓패드'를 인수한 데 이어, 카카오도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 인수를 추진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페이지컴퍼니는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이다. 래디쉬는 영국 옥스퍼드대를 졸업한 이승윤 대표가 2016년 창업한 영문 웹소설 플랫폼으로, 미국에서 매출 기준 5위에 올랐다.
지난해 페이지컴퍼니(옛 카카오페이지)는 소프트뱅크벤처스 등과 함께 래디쉬에 총 760억원을 투자했다. 래디쉬는 이진수 페이지컴퍼니 대표와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 엔젤 투자자인 김상헌 네이버 전 대표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당시 이진수 대표는 "래디쉬와 파트너십을 통해 북미 시장 진출 초석을 단단히 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래디쉬 인수를 추진 중이나, 인수금액 등은 자세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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