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메르세데스-벤츠가 수입차 시장에서 7개월 연속 1위를 지켰다. 벤츠는 지난해 8월 32개월만에 BMW에 1위 자리를 내줬지만 9월에 다시 탈환해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월 2만2천290대 보다 22.5% 증가, 2020년 3월 2만304대 보다 34.4% 증가한 2만7천297대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1분기 누적대수 7만1천908대는 전년 동기 5만4천669대 보다 31.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7천597대, BMW 6천12대, 아우디 2천737대, 폭스바겐 1천628대, 지프 1천557대, 볼보 1천251대, 미니 1천224대, 포르쉐 980대, 렉서스 860대, 쉐보레 733대, 포드 557대, 토요타 544대, 링컨 349대, 혼다 333대, 랜드로버 292대, 푸조 279대, 캐딜락 124대, 마세라티 81대, 재규어 54대, 시트로엥 42대, 람보르기니 31대, 벤틀리 20대, 롤스로이스 12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6천968대(62.2%), 2천~3천cc 미만 7천862대(28.8%), 3천~4천cc 미만 1천658대(6.1%), 4천cc 이상 297대(1.1%), 기타(전기차) 512대(1.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천240대(81.5%), 일본 1천737대(6.4%), 미국 3천320대(12.2%)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천840대(54.4%), 디젤 4천43대(14.8%), 하이브리드 5천866대(21.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천36대(7.5%), 전기 512대(1.9%)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천297대 중 개인구매가 1만8천8대로 66.0%, 법인구매가 9천289대로 34.0%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천739대(31.9%), 서울 4천33대(22.4%), 부산 1천54(5.9%)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천649대(39.3%), 부산 2천73대(22.3%), 대구 1천79대(11.6%) 순으로 집계됐다.
3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천964대), 아우디 A6 45 TFSI(573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64대) 순이었다.
임한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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