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지난 1995년 휴대폰 사업을 시작한 후 26년 만에 스마트폰 사업에서 완전 철수한다.
LG전자는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이사회를 열어 스마트폰 제조사업에서 완전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이사회 후 MC사업부문(휴대폰 사업)의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LG전자는 사업 재조정을 발표하면서 "사업 운영 방향이 어떻게 정해지더라도 원칙적으로 고용은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는 2015년 2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2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고, 그동안 적자 규모는 5조원에 달한다.
LG전자는 이날 공시를 통해 "MC사업부문 생산 및 판매를 종료한다"며 "휴대폰 사업 경쟁심화 및 지속적인 사업부진, 내부자원 효율화를 통해 핵심사업으로의 역량 집중 및 사업구조 개선을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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