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혜리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체라디오' 지원을 통해 방송 다양성 제고·지역 사회 활성화를 도모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와 시청자미디어재단(이사장 조한규)은 공동체라디오방송사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총 21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하고, 제작을 지원한다고 6일 발표했다.
공동체라디오는 10W미만 소출력으로 시·군·구 등 소규모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 밀착형 매체다. 주민이 직접 제작한 지역소식을 방송해 방송 다양성 제고과 지역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고 시청자미디어재단이 수행하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콘텐츠 경쟁력 강화사업'은 지난해부터 공동체라디오방송 활성화 방안으로 추진 중이다. 올해 예산은 2억원이다.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사가 기획한 방송프로그램 제작(안)을 심사해 제작비를 지원함으로써 프로그램 품질을 향상시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주민참여를 더욱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역사·환경·인권·안전 등 주제의 프로그램이 선정됐다.
특히 주민자치 등 지역 현안을 다룬 지역 특화프로그램과 노인, 장애인, 이주민 등 사회 취약계층의 목소리를 담은 프로그램이 포함돼 공동체라디오방송의 공익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
한상혁 위원장은 "마을·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중요한 사회적 의제로 자리 잡은 요즘, 방통위는 공동체라디오방송 신규사업자 허가를 추진해 전국적으로 사업자 수를 확대하고, 제작지원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등 다각적으로 공동체라디오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내실 있는 제작 지원을 위해 연 2회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며, 최종 제작 결과를 사례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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