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한수연 기자] 유안타증권은 7일 한샘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6천원을 모두 유지했다.
한샘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5천410억원, 영업이익은 43.9% 늘어난 24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됐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인테리어·리모델링 수요 증가와 영업 호조 등으로 전 채널의 고른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반면 B2B(기업간 거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샘은 표준매장 출점 확대 전략을 통해 약 30개 이상의 순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출점 유형 역시 단독매장 형태보다는 백화점과 쇼핑몰 내 입점 계획으로 더 많은 집객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채널 변화와 매출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시공 역량 확대를 위한 인력 역시 꾸준히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2020년 기준 시공 인력은 약 3천200명에서 2021년 약 5천명 수준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는 시공 관련 병목현상 해소와 직시공 확대를 통한 스타일 패키지 판매단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성장, 판매 채널 전략 변화를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직시공 확대를 통한 추가 성장의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할 것"이라며 "삼성전자와의 '가전+가구' 패키지 론칭 역시 관련 시장 내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전망으로 중장기적 관점에서 한샘의 성장성에 보다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