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K-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추진단이 발족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50년 탄소 중립 핵심기술인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과 상용 확산에 힘을 모으기 위해 7일 민관합동 ‘K-CCUS 추진단’발족식을 개최하고 민관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 중립 논의가 확산되면서 배출 불가피한 이산화탄소 처리를 위한 CCUS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CCUS 기술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성과를 거뒀다. 상용화와 CCUS 신산업화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더 긴밀한 민관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번에 발족한 민관합동 K-CCUS 추진단은 협력의 구심점이자 CCUS 확산의 컨트롤타워 역할로 CCUS 신산업화를 위한 민관의 노력을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K-CCUS 추진단에는 철강·시멘트·석유화학 등 주요기업 50여개, 석유공사·발전5사·가스안전공사 등 10개 에너지공기업, 15개 연구기관 , 20여 대학 등 총 80여개 기관이 광범위하게 참여한다.
추진단은 업계 기술개발 수요 파악, 정책 수요 발굴뿐 아니라 CCUS 성과확산과 산업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을 마련해 정부에 제안할 예정이다.
상설 사무국을 운영해 CCUS 산업 육성, 국내외 기술·정보 교류 활성화, 기술개발과 인력 양성, 국제협력 업무를 담당할 예정이다.
이호현 산업부 에너지혁신정책관은 “CCUS 기술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CCUS 산업을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기후대응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업이 필수”라며 “추진단이 중심이 돼 민관ㆍ민간 간 협업 성공사례를 만들고 확산시켜 CCUS 신산업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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