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LG전자가 '오브제 컬렉션' 등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 등의 선전에 힘입어 올 1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LG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8천57억원, 영업이익 1조5천178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2% 증가했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의 1분기 실적 컨센서스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20% 늘어난 1조1천798억원, 매출액이 20.74% 증가한 17조7천828억원이라고 집계했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TV(HE) 매출액은 북미·유럽에서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32.9% 늘어날 전망"이라며 "(여기에) 수익성 좋은 OLED TV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률이 9%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고, 가전(H&A)도 매출액이 10%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 관계자는 "잠정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에 의거한 예상치"라며 "연결기준 순이익 및 사업본부별 실적은 이달 말 예정된 실적설명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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