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민혜정 기자] 삼성전기가 올해 직원 임금을 평균 7% 올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와 노사협의회는 올해 임금과 관련해 기본인상률 4.5%에 성과인상률 2.5%를 더해 평균 7%를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개인 고과에 따라 성과인상률은 차등 적용돼 개인별 최종 임금인상률도 차이가 생긴다. 양측은 또 국내 출장비를 5만원으로 올리고 경조사비는 직급에 차등을 두지 않고 지급하기로 했다. 기존 3일만 줬던 난임휴가는 5일로 늘리기로 했다.
삼성전기의 올해 임금 인상폭은 2~3%였던 예년에 비해 파격적인 수준이다. 이는 삼성전자의 합의안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기본인상률 4.5%, 성과인상률 3.0% 등 총 평균 7.5%의 임금 인상에 합의했다. 삼성SDI도 최근 삼성전자와 비슷하게 임금을 평균 7%로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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