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디지털 학습기기인 천재교육 '밀크T' 시스템에서 개인정보 유출이 감지됐으며, 관련 기관에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회사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밀크T 시스템에 개인정보 유출 흔적이 4월 7일 오후 5시 30분경 감지되어, 즉시 관련법령 및 정부 지침에 따라 신속하게 조치하였습니다"고 알렸다.
회사 측에 따르면, 현재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 정보는 아이디, 이름, 생년월일, 학교, 학년, 이메일, 주소, 연락처로 추정된다.
회사 측은 "비밀번호는 최고의 기술로 암호화되어 안전하게 보관되고 있어, 결제와 관련된 정보는 일체 보관되지 않고 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밝혔다.
또 추가적인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대비해 해당 IP 접속경로 차단, 서비스 분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및 관련 유관기관 신고 등 보안조치를 진행했다.
회사 측은 관련 내용을 이용 고객들에게 문자메시지로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KISA측은 "신고 접수된 것이 맞다"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관계자는 "어제 KISA 측을 통해 최초 신고 접수가 됐으며, 현재 저희 쪽으로 이관돼 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천재교육 밀크T'는 초·중등생을 대상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학습 방법을 제공하는 맞춤형 디지털 학습기기다. 개개인의 학습 성취도 및 진도에 따라 난이도를 조절하고, 학습 콘텐츠를 자동 배분해주는 디지털 기반 학습 교과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