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키움증권은 12일 대웅제약에 대해 소송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고, 내년부터는 신약 출시와 로열티 지급 감소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 메디톡스·앨러간 대 에볼루스의 보톡스 소송이 합의돼 미국내 21개월 간 판매를 금지하는 대신 내년 9월까지 일정 로열티를 제공하기로 하며 미국 수출이 가능해졌다'며 "미국 수출 금지 불확실성 해소 뿐만 아니라 소송 비용 또한 지난해 약 350억원이 발생했지만, 올해부터는 50억원 미만으로 소송 비용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 연구원은 "소송 비용 감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실적은 턴어라운드에 성공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신약 출시와 로열티 지급 감소로 본격적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내년초 나보타 유럽 출시가 전망되고, 내년 9월 이후로는 미국 판매분의 로열티 지급도 중단된다"며 "이 밖에도 올해 3분기 위식도역류질환 펙수프라잔 국내 승인 받고, 내년 상반기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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