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삼성증권에 대해 최근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0만7천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오스틴 가동 중단에 따른 실적 영향은 일시적인 것이고 2분기부터 모바일 D램 집중도가 완화되면서 D랩 블렌디드 ASP가 본격적으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EUV 파운드리 경쟁구도를 감안하면 삼성전자의 5mm 수율 이슈가 고객 이탈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분석했다.
이어 "더불어 최근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로 북미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10조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폭이 극대화될 전망이고, 오스틴 정전에 따른 손실이 1분기 대비 대폭 축소될 것"이라며 "2분기부터는 반도체 사업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비메모리 반도체의 극심한 공급부족이 스마트폰 등 IT 기기의 생산차질로 이어질 가능성이 하반기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며 "IT 기기 생산 차질은 일시적으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공백을 야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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