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지훈 기자] 지난해 우정사업본부와 손잡고 우체국택배를 기반으로 한 신규 배송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밝힌 11번가가 익일배송을 시작한다.
11번가는 오늘 주무한 상품을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는 평일 자정까지 주문한 상품을 바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제공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를 통해 빠른 배송 서비스를 완성했다.
11번가는 지난해 12월 우정사업본부와 유통·물류간 협력 서비스 확대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11번가 판매자 상품의 입고·보관·출고·반품·재고관리가 가능한 풀필먼트 서비스를 준비해 왔다.
11번가에서 당일 자정까지 입고 상품의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발송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대전우편물류센터에서 발송해 읍면 단위의 촘촘한 배송인프라를 갖고 있는 우체국 택배로 제주 및 도서지역을 제외한 전국배송이 가능하기 때문에 주문 다음날 바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11번가는 '오늘주문 내일도착' 서비스를 위해 오뚜기, 한국P&G, 동서식품, 아모레퍼시픽, 롯데칠성음료, 종근당건강, 청정원, 동원 등 국내외 23개 대표 브랜드와도 손을 잡았다.
커피, 음료, 건강식품 등 식품류와 화장품, 휴지, 물티슈, 기저귀 등 생필품을 중심으로 각 브랜드 대표 인기 상품을 엄선해 1000여종의 상품을 판매한다.
이진우 11번가 영업기획담당은 "현재 23개 브랜드 외에 추가로 20여개 브랜드의 입점을 준비 중이며, 앞으로 생활용품 등 고객이 빠른 배송을 원하는 다양한 상품 카테고리로 계속해서 서비스를 확대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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