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종성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15일 뉴젠팜과 인동첨단소재가 K-OTC시장에 지정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신규 지정하고, 오는 19일부터 거래가 시작된다고 밝혔다.
동의지정제도는 사업보고서 제출법인으로서 '모집‧매출실적' 요건을 제외한 재무·유통여건 등 모든 지정기업 요건을 충족한 기업이 'K-OTC시장 지정동의서'를 제출하면 거래가능 기업으로 지정하는 제도다.
뉴젠팜은 전문의약품 및 암 정복에 도전하는 유전자치료제 개발기업이다.
뉴젠팜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 연혁 등을 고려했을 때 K-OTC시장 진입에 적당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난치병인 췌장암 정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인동첨단소재는 업계 최초로 국산화한 '복합 그라파이트 방열시트'를 시작으로, 이차전지 음극소재인 '구상복합화 흑연'의 개발, 제조 및 판매까지 영위하고 있는 소재 전문기업이다.
인동첨단소재 관계자는 "주주들이 회사의 주권을 제도화된 시장을 통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K-OTC시장에 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친환경 고효율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더욱 많은 주주분들의 관심을 받고 대한민국의 대표 소재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해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기업의 거래는 오는 19일부터 가능하다. 첫 거래일에는 주당 순자산가치의 30%∼500% 범위에서 거래할 수 있고, 이후 가격제한폭은 전일 가중평균가격의 ±30%이다.
남달현 시장관리본부장은 "지난해 연간 거래대금이 1.3조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K-OTC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기업들의 진입 문의 역시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상장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유망 비상장기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K-OTC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성 기자(star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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