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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역대 최대 700명 채용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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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의 명가' 함께 만들어갈 글로벌 인재 발굴에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 700명의 신입 및 경력 공채에 들어간다. [사진=크래프톤]
'배틀그라운드'를 만든 크래프톤이 700명의 신입 및 경력 공채에 들어간다. [사진=크래프톤]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연간 700명 규모의 신입 및 경력 직원을 모집한다고 15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올해 2월 '인재 중심'에 초점을 맞춘 경영 체계를 수립한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신입 사원 서류 접수는 4월 26일부터 크래프톤의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가능하다. 다양한 분야의 경력직 사원도 수시로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PD ▲테크 ▲아트 ▲챌린저스실 ▲UX/UI ▲IT 인프라 ▲AI ▲사업 ▲지원조직 등 전 부문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전형, 직군별 테스트, 실무 인터뷰, 경영진 인터뷰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마감은 5월 9일이며 최종 발표는 6월 말이다. 합격자들은 7월 1일에 입사하게 된다. 입사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도입할 예정이다.

챌린저스실을 통해 입사한 구성원들은 1인 또는 자율적으로 구성한 팀 단위로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개발하게 된다. 기획, 아트 기술 등의 사내 제작 리더들은 피드백을 통해 프로토타입 개발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경쟁력 있는 프로토타입의 경우 소프트론칭의 기회도 얻게 된다.

프로젝트를 제안하고 싶지 않은 구성원들은 상시 기존의 제작 부서로 사내 이동을 신청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기존 제작 조직의 구성원들 중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구성원은 챌린저스실로 이동이 가능하다. 이는 크래프톤의 인재 중심 경영 체계를 반영해 구성원들이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갖추기 위함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PD 양성 프로그램'도 신설된다. '배틀그라운드' 개발을 이끈 바 있는 김창한 대표가 CPO(Chief Producing Officer)로 직접 프로그램을 지휘하고 시니어 PD들도 코칭에 참여한다. 신입 및 경력 개발자들의 시장과 게임제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제작과 시장을 연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PD로 양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크래프톤은 AI 연구팀을 수시 모집해 게임에 더 큰 재미를 선사하기 위한 기술 접목과 새로운 영역의 사업분야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연구팀은 텍스트, 음성, 이미지 분야의 딥러닝 기술을 활용한 AI NPC(Non-Player Character) 및 가상 인플루언서(Virtual Influencer)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대규모 인재 영입을 통해 독립스튜디오의 제작 역량 강화는 물론 새로운 기술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IP 사업을 확장해 '제작의 명가'라는 비전의 실행을 본격화하고자 한다"며 "새로 합류하게 될 구성원들과 함께 세계 최고의 인재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크래프톤만의 전문가 양성과정 및 업무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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